향기나는 글

내 가슴 한곳에 그대가 있습니다

하늘사랑꽃 2005. 10. 17. 21:55
 
      내 가슴 한곳에 그대가 있습니다. 시간과 시간의 숨바꼭질에 오늘도 하루와하루사이에 그대를 그립니다. 무심코 지나처버릴 인연이 아닌가 했는데 어느새 가슴 한곳에 그대가 있습니다. 바쁜일과에 늘 그렇듯그속에도 그대가 있다니? 그건 나에게 있어 참으로 놀라운 일인걸요 내속에 나만 잇는줄 알았는데 그대가 방긋이 웃고 있다니 그대를 밀처내려는 나의 자아가 어느샌가 그대를 바라보네요. 그러기 까진 참 많이도 힘들었다는걸 그대는 알까? 아직도 뒤뚱거리며 걷는 아이처럼 모든게 어설프게 느껴지고 어떤테마에 내가있는지 잘 모르겠어요. 이래도 되는건지.한편 두렵기도하고 아무일 아닌듯 그렇게 지나는 바람처럼 그대와의 차마시던 시간이 이제는 예전과 다르게 느껴지네요 누군가를 생각할 마음도 준비도 없었는데 불현듯 다가온 시간에 아직도 내마음을 잘 모르겠어요. 내속에 나만 존재하는줄 알았는데 그대가 있어 행복하기도 하고 의아해 하기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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